73페이지: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했어도 예수님을 단지 손님으로 모셨다면 가나의 혼인 잔칫집에서처럼

우리 삶의 포도주가 떨어지는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주인이 되어 우리에게 명하시는 위치가 되고 우리가 순종하기 시작할 때 문제는 해결됩니다.

예수님을 멀리 바닷가에 세워두지 말고, 예수님을 내 인생 한 가운데서 직접 명령하시는 자리로 모시면

그때 비로소 우리는 예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92페이지: 노력으로 죽으려 하는 사람은 죽은 척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사실 이런 사람들이 더 무섭습니다.

사람들이 죽은 줄 알고 곁에 와서 건드려보면, 화들짝 일어나서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생기면, 몇 번은 참습니다. 그러다가 폭발하니까 더 크게 화를 내게 됩니다.

예수 믿는 것은 도를 닦는 것이 아닙니다. 내 힘으로 죽으려고 하니까 속병으로 생기는 것입니다.

성경의 모든 진리는 믿음으로 취하고 누리는 것입니다. 자아의 죽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죽어야 비로소 주님이 역사하십니다.

93페이지: 죽은 사람은 표시가 납니다. 지금 내 옆에 시체가 누워 있다고 상상해보십시오.

그가 시체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그는 코로 숨을 쉬지 않고 가슴에 손을 대보아도 심장이 뛰지 않습니다.

주위의 어떤 자극과 변화에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자아가 죽은 사람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사람의 어떤 말이나 평가에도 죽었고, 칭찬에도 죽은 사람이 진짜 죽은 사람입니다.

138페이지: 안타까운 일이지만 성실히 교회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 중에도 믿음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것”과 “믿음으로 사는 것”은 분명히 다릅니다. 어떤 사람이 믿음으로 사는지 아닌지 알 수 있는 기준이 있습니다.

바로 염려에 대처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입니다. “믿음”의 반대말은 “불신”이 아니라 “염려와 근심”입니다.

우리는 다 염려를 주께 맡기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염려하지 않으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염려하지 않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염려는 노력해서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 염려보다 더 큰 것을 믿게 될 때 사라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지 못하면 염려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150페이지: 그렇다면 믿음으로 살아가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먼저 그동안 믿는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믿음으로 살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둘째, 믿음으로 살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셋째, 믿음으로 살려면 믿음으로 사는 훈련도 받아야 합니다.

넷째, 믿음은 성령의 가장 큰 역사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살려면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224페이지: “나는 죽었습니다”가 사랑입니다.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되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령의 열매이며 진짜 예수 믿는 것입니다.

지금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도저히 사랑할 수 없을 것 같은 사람이 있습니까?

이렇게 고백해보십시오. “주님, 나는 죽었습니다! 주님 맺힌 마음을 풀지 못하는 나는 죽었습니다.

용서하지 못하는 옹졸한 나는 예수님과 함께 이미 죽었습니다”